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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자료실(1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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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효과|영성자료

  • Lv.8김현석신부
  • |조회수 : 881
  • |추천수 : 0
  • |2010-02-12 오후 10:58:10

자~ 여러분이 이야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옛날옛적에 호랭이가 담배피던 시절에 한 농부가 먹을 것이 없어서 먹을 것을 구하려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열심히 찾아봐도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농부는 먹을 걸 찾는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 호랑이가 떡 하니 서있는 거예요. 그때 호랑이도 대략 삼개월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가 무지 고팠습니다. 사람을 보고 눈이 훽가닥 돌아간 호랑이는 사람을 보고 침을 흘리며 어슬렁 어슬렁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너무나 무서워서 하느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하느님, 하느님, 제발 절 살려주세요. 저 무서운 호랑이한테서 저를 지켜주세요.” 그런데 이를 본 호랑이가 갑자기 양심이 찔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사람도 생명인데 내가 이렇게 생명을 없애도 되는가? 그러고 잠시 고민을 하고 고개를 끄떡이면서 하느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자~ 여러분 여기서 문제!! 하느님은 농부의 기도를 들어주셨을까요? 호랑이의 기도를 들어주셨을까요? (아이들 바글바글 와짝지껄) 답은!! 하느님은 호랑이의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왠지 아시나요? 그건~ 농부는 하느님께 청원기도를 했지만, 호랑이는 하느님께 감사하다는 감사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얘기가 어이없고, 어처구님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얘기를 통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주님께서는 우리의 청원기도보다 감사의 기도를 더욱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우리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찬양기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의 기도는 과연 하느님만 제일 좋아하는 기도일까요? 아닙니다. 우리 역시 우리에게 가장 행복을 가져다 주는 기도는 바로 청원의 기도가 아닌 감사의 기도입니다.

 

누구든 느낄 수 있는 마음이겠지만, 그 어떤 무엇으로도 채우기 힘든 마음으로 괴로울 때가 있는데, 이때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에 대한 감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이 세상에서는 항상 지긋지긋한 일만 있고, 또 악한 일뿐이 없다고, 분명 그런 일들이 우리의 삶에서 가득합니다. 신문을 보던간에 티비를 보면 모두가 살인이다, 타락한 정치이다. 나쁜 일들이 들어났다. 이런 얘기뿐이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힘들어 죽겠다. 되는 일이 없다. 마음이 갑갑하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과연 나의 인생에 이렇게 나쁜 일만 있는 걸일까요? 신문이나 티비에서 나쁜 일들이 주로 나온다고 해서 과연 이 세상에는 나쁜 일만 생기고 있는 것일까요?

 

문제는 내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는 것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남자분들은 잘 이해가 되실 겁니다. 군대에서 휴가나오면 세상에 휴가 나온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대만 제대를 하면 휴가나온 군인들은 어디로 살아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자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늘 머리를 하러간다고 한다면... 그리고 머리를 하고 나왔다면... 주로 뭐가 보이십니까? 여자들의 머리에 눈이 가지 않습니까?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을 알고 싶다면, 그리고 내가 정말로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찾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주님께서 나에게 수많은 은총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세상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거기서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또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이것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나를 바꾸어나갈 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나는 정말 운이 없고, 또 되는 일 없고, 모든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느끼거나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내가 내 발을 늪에 빠뜨려놓고 더 빨리 빠지게 내 몸을 허우적 거리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주님의 손을 잡으세요. 그리고 그분이 가르키는 방향을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그리고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댓글 2

네!!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게기로  ....... 감사합니다.  주어진  은총에서  감사를덮어두고  욕구에찬 청원과  불만을 담고  살고있는  바보스러움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불만만 토로하고 우울해하고 미움을 키우려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네요...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서 열심히 일도 할수있고 예쁜 아가 우리 딸도 잘 크고 있는데..ㅎㅎ 너무도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사는건 아닌지... 하느님..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모든 은총들...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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